정치 북한

통일부 "평양시 8·15 70돌을 계기로 제정된 것"

임광복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4.29 11:59

수정 2018.04.29 11:59

文 대통령-김정은, 北 핵실험장 폐쇄 시 대외공개 합의. 연합뉴스
文 대통령-김정은, 北 핵실험장 폐쇄 시 대외공개 합의. 연합뉴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 27일 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 집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에서 서울 표준시보다 30분 늦는 평양 표준시를 서울 표준시에 맞추자고 제안했다고 전해졌다.

청와대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당시 문재인 대통령 내외와 만찬 환담에서 문 대통령에 평화의 집 대기실에 시계가 2개가 걸려 있었던 점을 거론했다. 두 시계는 각각 서울 시간, 평양 시간을 가리키고 있어 매우 가슴이 아팠다며 북과 남의 시간부터 먼저 통일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이와관련 통일부는 29일 "북한 평양시는 지난 2015년 8월 5일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정령에서 제정됐다"며 "북한은 8·15 70돌을 계기로 제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평양시 운용은 2015년 8월 15일부터 시작됐다.


평양시 제정보도는 2015년 8월7일 오전 6시6분경 북한 매체 조선중앙통신에서 보도됐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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