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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무·매티스 장관 통화 "비핵화, 평화정착 국방차원 뒷받침"

임광복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4.29 13:03

수정 2018.04.29 13:03

송영무 국방부 장관(오른쪽)과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 연합뉴스 자료사진
송영무 국방부 장관(오른쪽)과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 연합뉴스 자료사진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은 28일 저녁에 전화통화를 갖고 현재의 한반도 안보상황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향후 한미 국방당국 간 긴밀한 공조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송 장관은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적 결과에 대해 설명하고, 남북 정상간 합의사항의 충실한 이행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정착을 국방차원에서 뒷받침하기 위한 노력을 더욱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앞으로 군사적 긴장완화 및 신뢰구축 방안 등에 대한 논의를 위해 남북군사당국간회담이 개최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서도 미국측과 긴밀히 소통할 것이라고 했다.

매티스 장관은 남북정상회담이 한반도 및 동북아 평화·안정을 위한 중요한 진전이자 북미정상회담 성공을 위한 여건을 조성하는 데에도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양 장관은 6월 초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 등 다자안보회의 참석 계기에도 만나 대화하는 등 현재의 전환기적 상황 속에서 보다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지속해나가기로 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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