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3일간 수십만명 군포로…군포철쭉 절정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4.29 16:04

수정 2018.04.29 16:04

3일간 수십만명 군포로…군포철쭉 절정. 사진제공=군포시
3일간 수십만명 군포로…군포철쭉 절정. 사진제공=군포시


[군포=강근주 기자] 2018 군포철쭉축제가 29일 성황리에 끝났다. 3일 동안 군포시를 전국에서 수십만명이 다녀갔다. 앞으로도 한동안 철쭉 관람객 행렬은 이어질 전망이다. 군포시는 오는 5월6일까지 철쭉주간을 운영한다.

군포시는 4월27일부터 3일 동안 철쭉동산과 군포시 일원에서 펼쳐진 군포철쭉축제에 예년과 같이 수십만명의 인파가 다녀가며 대성황을 이뤘다고 29일 밝혔다.

김윤주 군포시장은 “올해 축제는 철쭉동산 20주년을 맞이해 전국 단위 문화관광형 축제로 거듭나는 계기가 됐다”며 “남은 철쭉주간 기간에도 전국에서 찾아오는 관광객을 비롯해 시민 모두에게 행복을 선사할 수 있도록 행사 운영 및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시가 주최하고 군포문화재단이 주관한 이번 철쭉축제는 올해로 조성 20주년을 맞은 철쭉동산을 비롯해 도심 전역 100만 그루의 철쭉이 뿜어내는 분홍빛 설렘의 매력이 축제 기간 내내 수많은 상춘객 마음을 사로잡았다.

27일 개막행사 '철쭉 꽃피는 콘서트'에는 철쭉을 주제로 한 군포시민연합합창단 공연과 인기 가수 다비치, 설운도, 김준수(Xia) 등 화려한 축하공연 등이 방문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3일간 수십만명 군포로…군포철쭉 절정. 사진제공=군포시
3일간 수십만명 군포로…군포철쭉 절정. 사진제공=군포시
3일간 수십만명 군포로…군포철쭉 절정. 사진제공=군포시
3일간 수십만명 군포로…군포철쭉 절정. 사진제공=군포시
3일간 수십만명 군포로…군포철쭉 절정
3일간 수십만명 군포로…군포철쭉 절정


철쭉동산 앞 차 없는 거리인 ‘노차로드’에서 광대승천.미8군 군악대.경찰국악대 등 거리공연과 VR.드론.로봇체험 및 공공미술 프로젝트 등 다양한 전시.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돼 방문객으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또한 지역문화재 조선백자도요지를 활용한 ‘백자에 핀 철쭉’과 20여개의 안전체험부스로 마련된 ‘119 안전체험 학교’, 인근 초막골생태공원을 연결하는 철쭉 네트워크 조성 등 풍성한 볼거리.즐길거리로 그 어느 해보다 뜨거운 행사 참여 열기가 군포시를 뒤덮었다.

축제 마지막 날인 29일 철쭉동산 야외무대에서 진행된 ‘철쭉 설레임 콘서트’에는 군포프라임필하모니오케스트라가 품격 있는 클래식 연주를 선보이고 뮤지컬 배우 카이, 김순영의 갈라콘서트 등이 펼쳐져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한편 군포시는 “철쭉주간이 시작된 21일부터 철쭉동산을 신문-방송 등 각종 언론.SNS 등이 집중 소개해, 수도권은 물론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이 이번 철쭉축제 현장을 방문했다”며 “이런 철쭉나들이 행렬은 철쭉주간이 종료되는 오는 5월6일까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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