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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시총, 3년간 93% 급등… 삼성전자도 32%↑

이병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4.30 06:05

수정 2018.04.30 06:05


코스피 시가총액 및 상위종목 구성비
(조원)
구 분 2018.4.26 기준 시가총액 전체 대비 비중(전년 대비 증감%)
상위10종목 643 38.6(-0.3)
상위50종목 1,158 70.1(-0.7)
상위100종목 1,353 81.9(-0.7)
전체 시총 1,653 -
(한국거래소)

코스피 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의 비중이 전년말 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3년간 시총 순위 1, 2위를 지키며 몸집도 크게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4월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시가총액 상위 10 종목이 차지하는 비중(지난 26일 기준)은 38.9%로 지난해 말 (38.6%) 대비 0.3% 증가했다.

상위 50개, 100개 종목의 시총 비중은 각각 70.8%, 82.6%로, 모두 0.7%씩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기준 코스피 시가총액은 1653조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2.9% 증가했다. 상위 10종목의 시가총액은 643조원으로 같은 기간 3.7% 증가하며 조사 범주 중 가장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상위 50종목과 상위 100종목의 시가총액 증가율은 각각 1.8%, 2.0%였다.

지난해 말과 비교해 코스피 시총 상위 10위 종목의 변화도 일어났다. 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 등 2개 종목이 상위 10위권에 신규 진입했다. 삼성물산은 2016년 연말 기준 8위에서 지난해 연말 13위로 떨어졌다 다시 8위로 재진입했다.

반면 지난해 말 상위 10위권이었으나 지난 25일 기준으로 이탈한 종목은 네이버, 현대모비스, 삼성생명 등이었다. 특히 네이버는 지난해 말 대비 시총이 16.7% 감소해 6위에서 12위로 순위가 내려갔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2016년 연말부터 현재까지 나란히 1, 2위를 유지했다. 특히 SK하이닉스는 2016년 연말 대비 시총이 무려 93.5% 급증했다.
삼성전자도 같은 기간 32.0% 시총이 증가했다.

bhoon@fnnews.com 이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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