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기업·종목분석

미래에셋대우 “휠라코리아, 中고성장세·스포츠의류 열풍 수혜↑”

김경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4.30 08:38

수정 2018.04.30 08:38

미래에셋대우는 30일 휠라코리아에 대해 국내 매출 성장이 본격화되고 중국의 고성장세 등으로 수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원을 제시하며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휠라코리아는 1991년 한국 지사로서 설립된 후 2007년 휠라글로벌의 경영권을 인수하면서 글로벌 브랜드의 주인이 되었다. 중국의 경우 안타스포츠와 합작 설립한 Full Prospect를 통해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연결 회사엔 미국 골프용품 업체 아쿠시네트가 있다.

하누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지난 3년간 국내 사업 영업이익이 매우 부진했지만, 2016년 ASP를 대폭 낮추면서 정상가 판매율이 빠르게 증가했다”며 “매출 성장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비용 절감이 동반되면서, 2018년 국내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680% 증가한 252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래에셋대우는 아쿠시네트의 영업이익 증가도 휠라코리아의 이익 향상에 기여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아쿠시네트의 주가는 24달러로 공모가(17달러)대비 40% 상승했다.

하 연구원은 “아쿠시네트 지분가치 상승에 따른 전사기업가치의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판단된다”며 “특히 중국의 고성장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중국 합작사 Full Prospect의 2011년부터 2017년까지 연평균 매출액 성장률이 49%를 넘어서는 수준이기 때문에 스포츠의류열풍과 중국 고성장세에 따른 휠라코리아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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