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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EL여기어때, 내 손 안 스마트폰으로 제어하는 '스마트 객실' 선봬

박소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4.30 09:04

수정 2018.04.30 09:04

HOTEL여기어때가 스마트폰으로 TV와 에어컨 등 객실 환경을 직접 제어할 수 있는 최첨단 스마트 객실을 구현에 나섰다. 스마트객실은 서울 잠실 직영점을 시작으로 연내 HOTEL여기어때 프랜차이즈 호텔에 지속적으로 적용된다.

HOTEL여기어때는 최근 사물인터넷(IoT) 전문기업 '인더코어 비즈니스 플랫폼(이하 인더코어)'과 '스마트 객실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경기도 판교 인터코어 본사에서 체결했다고 4월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HOTEL여기어때 고객가치혁신실 최치영 이사와 공간기획팀 김태남 팀장, 인더코어 한현석 대표와 김진희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최첨단 스마트 객실에서는 고객이 스마트폰으로 TV와 에어컨, 커튼, 조명 등 객실 환경을 직접 제어할 수 있다. 또 호텔 프런트에 수건 및 비누 등 어메니티(비품)도 요청할 수 있다.
영어와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지원으로 외국인 방문객 편의성도 높아진다.

인더코어 호텔솔루션 'iStay' 적용으로 보안성도 높였다. 우선 재사용을 막는 1회용 QR코드가 제공된다. 고객은 별도의 애플리케이션 설치 없이 자신의 휴대폰으로 객실 안에 부착된 QR코드를 인식하면 된다.
숙박업주도 스마트 객실 구현을 위해 배선 공사나 장비 도입 등 별도의 자금 지출이 필요 없다.

HOTEL여기어때는 현재 전국 15개 프랜차이즈 호텔을 운영 중이며, 30여곳의 계약이 마무리됐다.
인더코어의 스마트 객실 서비스는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 등 국내 특급호텔에 적용해 운영 중이다,
HOTEL여기어때 서무정 부대표는 "해당 시스템이 적용되면 HOTEL여기어때의 고객 편의를 위한 객실 서비스가 크게 개선될 것"이라면서 "호텔 입장에서는 고객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만족도 제고 및 재방문 유도를 통해 매출을 확대하고, IoT 를 활용해 공실 온도제어를 통한 비용 절감을 하는 등 부가적인 이익을 누릴 수 있게 된다"고 기대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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