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부산,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 22곳 적발

강수련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4.30 09:15

수정 2018.04.30 09:15

부산서 비산먼지 발생 억제시설 조치를 위반한 사업장 22곳이 적발됐다.

부산시는 최근 미세먼지 저감대책의 일환으로 대형공사장 등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 82곳에 대해 구·군 합동 특별단속을 실시했다고 4월30일 밝혔다.

단속 결과 비산먼지 발생 억제시설 조치 미이행 등으로 A레미콘 등 22개 사업장에 대해 위법사항을 적발했다.

이번에 적발된 사업장 중 A레미콘과 2개 건설사는 수송차량이 비산먼지를 억제하기 위해 세륜·측면살수를 한 후 운행해야 함에도 이를 준수하지 않아 고발조치 됐다.

B건설사는 운반토사의 비산을 방지하기 위한 차량의 적재기준을 위반해 사용중지의 행정처분을 받았으며, 그 외 C건설사 등 18개 사업장은 비산먼지를 억제하기 위한 시설 조치기준 위반으로 개선명령 등의 행정처분을 받았다.


부산시 관계자는 "올 들어 전국적으로 고농도 미세먼지가 지속되고 최근 황사유입 등으로 생활 불편과 건강 우려가 제기되는 점을 감안해 이번 특별단속을 실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에 대한 단속을 지속해서 실시해 시민 생활 불편해소와 환경법 질서 확립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r52@fnnews.com 강수련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