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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일하는 청년통장’ 참가자 5,000명 선정

장충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4.30 09:12

수정 2018.04.30 09:12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2018년도 일하는 청년통장’ 지원대상자 5000명을 최종 선정하고, 홈페이지와 경기복지재단 홈페이지, 경기도일자리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30일 공개했다.

도는 서류심사를 거쳐 배점기준에 따라 5000명의 대상자를 최종 선정했다.

서류심사는 소득분위, 근로기간, 경기도 거주기간, 경기도 사업장근무, 가구 특성으로 진행됐고, 소상공인 및 소상공업 종사자, 사회적경제조직 종사자, 개인회생 및 신용회복지원 대상자에게는 가산점이 부여됐다.

최종 지원대상자로 선정된 청년은 오는 5월 28일부터 6월 8일까지 온라인 약정을 체결하고, 협력은행에서 통장개설 및 적립을 진행해야 한다.

도는 자산형성 지원 외에도 건강한 금융생활을 돕는 온라인 금융교육과 경제적으로 어려운 청년을 위한 재무상담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실직·질병 등 개인이 해결하기 어려운 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연계할 방침이다.

신낭현 경기도 보건복지국장은 “선정자 전원의 근로형태, 생활수준 등을 분석해 청년들의 서비스 욕구 등을 파악하고 3년간 통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일자리 연계 등의 사후관리를 지원할 방침”이라며 “향후 더욱 많은 청년들이 사업의 혜택을 입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하는 청년통장’은 청년들이 일자리를 유지할 경우 자산을 마련해 미래를 계획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경기도형 청년 지원정책’으로 지난 3월 26일부터 4월 6일까지 3만7930명이 지원해 7.6: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참여자가 매월 10만원을 저축하고 3년간 일자리를 유지하면 도 지원금, 이자 등을 합쳐 3년 후 1000만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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