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자동차-업계·정책

현대차 서킷 경주차, WTCR 대회 우승

오승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4.30 09:15

수정 2018.04.30 09:15

현대자동차는 첫 판매용 서킷 경주차 'i30 N TCR'이 글로벌 최정상급 투어링카 대회인 '2018 WTCR' 두 번째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4월30일 밝혔다. 해당 대회 개막전에 이어 두번째 우승이다. 아우디 RS3 LMS, 폭스바겐 골프 GTi, 혼다 시빅 Type R 등 총 27대의 C세그먼트 고성능 경주차가 출전한 가운데 'i30 N TCR'은 결승3에서 1~3위를 모두 휩쓸었다. 결승1에서는 3위, 결승2에서는 준우승과 3위를 차지해 종합성적 1위를 기록했다.

'i30 N TCR' 경주차는 'BRC 레이싱팀', 이반 뮐러 레이싱팀, M1RA팀 등 3팀이 총 5대로 대회에 출전했다. '2018 WTCR' 대회는 모로코 개막전을 시작으로 유럽, 아시아, 중동 등 총 10개국에서 개최된다.
매 대회마다 3번의 결승을 진행해 총 30번의 결승 성적을 합산후 연말에 최종 승자를 가린다.

'WTCR 대회'는 2017년 말 'TCR 인터내셔널 시리즈'와 'WTCC'가 합병돼 올해 새롭게 탄생한 대회로 포뮬러원, 월드랠리챔피언십 등과 함께 국제자동차연맹 FIA의 공인 대회 중 하나다.
현대차 관계자는 "모터스포츠는 자동차 제조사들의 기술력을 보여주는 장이자 기술력의 지표"라며 "세계적인 경주대회에 출전해 현대차의 기술력을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winwin@fnnews.com 오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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