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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관광 기대감’ 현대그룹株 최대 수혜 예상…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4.30 10:56

수정 2018.04.30 10:56

- 금강산관광 기대감… 현대엘리베이터 株價 올라
- 이산가족 상봉 금강산서 이뤄지면 금강산관광 재개 실마리 될 수도
☞ [POINT] ‘금강산관광 기대감’ 현대그룹株 최대 수혜 예상… (확인)

‘금강산관광 기대감’ 현대그룹株 최대 수혜 예상…


남북 관계 개선 기대감으로 현대그룹이 주목받고 있다. 남북경협을 목표로 설립된 현대아산은 그동안 항상 이산가족 상봉의 실무를 담당해왔다. 남북한 이산가족 상봉 장소로 주로 이용됐던 금강산 관광특구 현지시설 보수 용역사업도 해왔다. 재계에서는 만약 금강산에서 8·15 이산가족 상봉이 이뤄진다면 금강산 관광재개의 실마리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현대아산은 초기 시설투자 2300억원 등 금강산 사업에 총 7100억원을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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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금강산 사업은 2008년 7월 한국인 관광객이 북한군에게 피살되면서 전면 중단됐다.
현대그룹 이준기 상무는 "금강산 관광을 다시 시작하려면 북한에 대한 유엔 제재가 풀려야 하기 때문에 현 시점에서는 구체적인 계획이나 로드맵을 세우기 힘든 상황"이라면서도 "제재가 풀리면 언제라도 다시 금강산 사업을 할 수 있도록 매뉴얼을 정비해왔고, 그동안 검토한 것을 더 심층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룹 차원의 기대감도 크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올해 초 신년사에서 대북 사업에 대한 재추진 의지를 드러냈다.
현 회장은 "남북 간의 경제협력과 공동 번영은 반드시 우리 현대그룹에 의해 꽃피게 될 것"이라며 "이런 사명감은 남북 교류의 문이 열릴 때까지 결코 흔들리지 않을 것이며 담담한 마음으로 준비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시장의 기대치도 높다.
현대아산의 최대주주이자 현대그룹 주력계열사인 현대엘리베이터는 경영상 별다른 호재가 없는데도 주가가 작년 연말 5만4400원에서 지난 27일 9만3900원으로 72% 오른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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