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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어린이 전용 ‘미니폰’에 AI 비서 탑재

김미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4.30 10:33

수정 2018.04.30 10:33

음성인식 ‘누구’와 위치 자동전송 기능 추가
 
SK텔레콤이 지난달 선보인 어린이 스마트폰 ‘미니폰’에 음성인식 기반 인공지능(AI) 플랫폼 ‘누구(NUGU)’가 탑재됐다. 어린이가 음성명령을 내리면 날씨와 일정 확인은 물론 백과사전 및 한영사전 등을 검색할 수 있는 게 강점이다.

SK텔레콤은 “4월 30일 오후부터 미니폰 자동 업그레이드가 진행된다”며 “AI 비서 ‘누구’와 위치 자동전송 기능 등이 추가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니폰은 웹서핑은 차단하고 온라인 강의 재생 등 학습 기능은 강화된 어린이 전용 스마트폰이다. 인터넷 웹서핑과 애플리케이션(앱) 스토어를 차단했으며, 카카오톡 대신 사전에 탑재된 모바일 메신저 ‘미니톡’을 지원한다. 여기에 AI 비서 ‘누구’까지 탑재되면서 음성인식으로 △백과사전·한영사전 검색 △날씨·알람·일정 △운세·감성 대화 기능 등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 미니폰은 위치 자동전송 기능을 통해 미리 설정된 시간에 맞춰 현재 위치가 부모의 휴대전화로 자동 전송된다. SK텔레콤은 부모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미니폰 전용 메신저 ‘미니톡’도 올 상반기에 출시할 계획이다.

SK텔레콤 모델들이 4월 30일 인공지능(AI) '누구'가 탑재된 어린이 전용 스마트폰 '미니폰'을 사용하고 있다.<div id='ad_body3' class='mbad_bottom' ></div>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 모델들이 4월 30일 인공지능(AI) '누구'가 탑재된 어린이 전용 스마트폰 '미니폰'을 사용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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