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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지알에스 제주 농가에 커피 비료 전달

김영권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4.30 10:43

수정 2018.04.30 10:43

롯데지알에스 제주 농가에 커피 비료 전달
#롯데지알에스는 지난 4월 27일 제주도 서귀포시 신효동 샛별감귤농장을 찾아 커피 추출 후 발생하는 커피박을 재활용한 퇴비를 전달했다. 롯데지알에스 임직원들이 주민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지알에스가 지역경제와의 상생을 위해 제주도 농가에 커피 퇴비를 전달했다.

롯데지알에스는 지난 4월 27일 제주도 서귀포시 신효동 샛별감귤농장을 방문해 친환경 커피 퇴비를 전달했다고 4월 30일 밝혔다.

롯데지알에스는 지난 4월 동반성장위원회, 케이실크로드와 함께 맺은 동반성장 상생협력 협약의 일환으로 샛별감귤농장에 연간 240t 가량의 퇴비를 지원하기로 한 바 있다.

롯데지알에스는 2016년부터 엔제리너스커피 매장에서 커피 추출 후 발생하는 커피박을 퇴비로 재생산해 농가를 지원하고 있다.


커피박을 이용한 커피 비료는 토양의 유기질, 작물 생육 촉진과 토양의 산성화를 방지할 수 있는 개량 효과와 병충해 피해를 방지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

롯데지알에스는 또한 농가에서 커피 퇴비를 활용으로 생산된 농특산물을 엔제리너스커피 제품 원료로 납품 받아 제품 개발에 주원료로 활용해 농가의 판로 확대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제주농가는 커피 퇴비 지원으로 연간 16억원 상당의 비료 구매비용 절감과 지속적인 토양 개량으로 고품질의 작물을 수확할 수 있어 농가의 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롯데지알에스 관계자는 "2016년에는 제주 특산물 한라봉을 활용해 엔제리너스커피에서 한라봉에이드, 한라봉 주스 등을 선보였다"면서 "고객에게는 좋은 품질의 원재료를 사용한 제품을 제공하고 중소기업과 제주 농가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공유가치창출의 프로세스를 지속적으로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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