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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빈 장수군수 예비후보 "농촌 인력지원, 하루빨리 개선돼야"

이승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4.30 11:01

수정 2018.04.30 11:01

양성빈 장수군수 예비후보/사진=양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양성빈 장수군수 예비후보/사진=양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전주=이승석 기자】양성빈 더불어민주당 장수군수 예비후보가 도의원으로 활발히 의정활동을 펼치던 때 농업 인력지원을 목적으로 공동 발의한 ‘농업인력지원센터’ 설치 취지가 무색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양 예비후보는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해 9월 동료 의원과 함께 도내 10개 시·군에 농어업인력지원센터를 설치하는 내용의 ‘전라북도 농어업인 육성 및 지원 조례 개정안’을 공동 발의했다”며 “발의 당시 농번기 농업 인력지원이 우선이었으나, 현재 일자리 창출이 목적인 것처럼 본래의 취지와 어긋나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양 예비후보는 “실제 지난 26일 장수읍 소재 과수 농가에서는 작업 중이던 74세 노인이 사과 적화 작업 중 2m 높이의 사다리에서 떨어져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며 “인구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부족한 농촌지역의 인력을 내국인과 가용인력이 많은 외국인으로 대체해 집중영농기간에 투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성빈 장수군수 예비후보는 “농촌 현실을 감안하지 않는 지원사업이 무슨 소용이냐. 농림축산식품부는 하루빨리 개선에 나서야 한다”며 “외국인 근로자 지원제도 등을 통해 장수지역의 우수 농산물 생산과 농업인의 수익을 높여 농업 만족도를 높여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2press@fnnews.com 이승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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