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펀드·채권·IB

[채권-오전] 소강 흐름..외인 오늘은 3선 사고 10선 팔아

마켓포커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4.30 11:11

수정 2018.04.30 11:33

채권시장이 30일 보합권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장 금리 하락으로 강세로 출발했으며 가격 상승폭을 축소한 뒤 눈치를 보고 있다.

지난 금요일 3년선물(KBFA020)을 팔고 10년선물(KXFA020)을 샀던 외국인은 이날 3선을 사고 10선을 팔고 있다.

10시50분 현재 3년 선물은 2틱 오른 107.78, 10년 선물은 3틱 상승한 119.94를 기록 중이다.

코스콤 CHECK 기준 국고3년물(KTBS03) 수익률은 전일비 0.7bp 오른 2.208%, 국고5년(KTBS05)은 0.3bp 상승한 2.474%를 나타내고 있다. 국고10년물(KTBS10)은 0.5bp 하락한 2.695%를 나타내고 있다.


국고3년 선매출 입찰에선 1.998조원이 응찰해 0.65조원이 2.23% 낙찰에 낙찰됐다. 부분낙찰률은 36.7%였다. 대체적으로 무난했다.

미국채 금리가 2.96% 수준으로 좀 더 내려온 가운데 국내 시장은 조심스럽게 움직이고 있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남북 관계가 급진정돼 기대감도 있다. 월말이어서 장 마감을 앞두고 마사지를 하려고 할 수도 있을 것같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1~2일 미국 FOMC가 이어지니 이에 대한 경계감도 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른 증권사 딜러는 "미국 금리가 3%를 뚫은 뒤 더 올라가야 했었는데, 그러지 못하고 다시 고꾸라졌다"면서 "미국 금리가 재차 상승할지 여부 등은 좀 봐야 할 것같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우리 내부적인 요인으로는 금리가 올라가기가 쉽지 않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다른 증권사 관계자는 "국고3년 선매출 입찰은 무난했는데, 시장은 전체적으로 지지부진한 상태"라고 말했다.

taeminchang@fnnews.com 장태민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