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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 3개 모바일 앱 통합…이미지검색 등 서비스 고도화

오은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4.30 14:04

수정 2018.04.30 14:04

롯데홈쇼핑, 3개 모바일 앱 통합…이미지검색 등 서비스 고도화

롯데홈쇼핑은 기존에 운영하던 모바일 앱을 통합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통합되는 앱은 '롯데홈쇼핑 앱', '바로TV앱'(TV전용), '롯데OneTV앱'(T커머스 전용) 등 3개다.

롯데홈쇼핑은 고객 편의 중심의 일관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필요성에 따라 지난해 10월부터 모바일 앱 통합을 준비해 왔다. 고객의 접근성을 높이고 모바일 콘텐츠 개발,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 제공으로 모바일 채널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모바일 앱 통합의 핵심은 서비스 개선, 상품 콘텐츠 확대, 차별화 서비스다. 고객들의 이용 편의를 위해 앱 접속 속도를 기존보다 34% 이상 향상시켰다.
데이터 통신량 초과로 인한 버퍼링(일시정지 현상) 완화를 위해 세계 최대 클라우드 서비스인 아마존 웹서비스를 적용하고 범위도 확대했다.

업계 최초로 인공지능 기반 이미지 검색 서비스도 적용했다. 검색란에서 관심 있는 상품의 이미지를 촬영하면 관련 상품은 물론 유사 상품들이 검색 결과에 노출된다.

이외에도 모바일 콘텐츠 통합 플랫폼 'L캐스트'를 오픈하고, 앱 내에서 별도 카테고리로 분류해 운영한다. 일명 '모바일 방송국'으로, '쇼룸', '모바일 쇼핑 고(MSG)' 등 기존 모바일 생방송을 비롯해 신규 콘텐츠 4개를 신설해 올해 총 400편을 론칭할 예정이다.


김인호 롯데홈쇼핑 모바일본부장은 "6개월간의 준비 끝에 고객 편의 중심의 일관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접근성을 높이고자 별도로 운영하던 모바일 앱을 통합하게 됐다"며 "인공지능 기반 서비스 도입부터 이색적인 모바일 콘텐츠 발굴까지 모바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onsunn@fnnews.com 오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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