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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프 "가성비에서 가심비 위주로 가전제품 소비 트렌드 변화"

김영권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4.30 13:45

수정 2018.04.30 13:45

자료: 위메프
자료: 위메프

올해 들어 TV, 냉장고 등 가성비 위주의 대형가전에서 공기청정기, 건조기 등 가심비(가격대비 심리적 만족감) 위주로 소비자의 구매 트렌드가 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월 30일 위메프에 따르면 매월 1일에 진행되는 '디지털데이'의 올 1~4월 전년동기간 판매추이를 분석한 결과 공기청정기(264%), 건조기(208%), 무선청소기(73%) 등 가심비 제품들의 매출이 크게 상승했다.

지난해 1~4월 디지털데이에서 냉장고, 세탁기, TV 등 가성비 높은 대형가전들이 매출이 크게 늘었던 것과는 상반된 결과라는 분석이다.

위메프 가전실 김동희실장은 "지난해에는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가성비를 중시하는 트렌드였다면 올해는 공기청정기, 건조기 등 외부환경으로부터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제품이 인기가 많다"며 "심리적 안정과 만족감을 주는 제품들이 필수가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위메프는 2016년 12월부터 매월 1일에 디지털 기기 및 가전제품을 파격적인 특가에 판매하는 디지털데이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17차례의 디지털데이 행사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제품(매출액 기준)은 LG전자 건조기로 8월 1일 하루 동안에만 433대가 팔려 4억원 이상 매출을 올렸다.


4월 디지털데이는 역대 최고 일 거래액을 경신하며 전월 대비 17% 성장한 일 거래액을 달성했다.
가장 높은 매출액을 기록한 상품은 위닉스 공기청정기(1057대 판매)로 나타났다. .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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