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옥션 "어린이날 앞두고 손주 위해 지갑 여는 조부모 크게 늘어"

김영권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4.30 14:35

수정 2018.04.30 14:35

옥션 "어린이날 앞두고 손주 위해 지갑 여는 조부모 크게 늘어"

어린이날을 앞두고 손자와 손녀의 장난감 선물을 위해 지갑을 여는 할머니, 할아버지가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월 30일 옥션에 따르면 4월 한달간 장난감 전체 품목에 대한 50~60대 구매량은 지난 2015년 동기 대비 48% 증가했다. 60대가 74% 신장한 것으로 비롯해 50대도 41%가 증가했다. 이에 따라 50~60대의 구매비중은 2015년 8%에서 지난달 15%로 2배 가까이 증가했다. 40대 고객은 같은 기간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고 어린이날 주 소비층으로 인식됐던 20~30대는 오히려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50~60대 구매 품목을 살펴보면 단순 놀이 제품보다는 IQ나 EQ, 감각 발달 등에 도움을 주는 교구·학습 완구의 수요가 높았다.
과학에 대한 흥미를 높여주고 상상력, 창의력 발달 등에도 도움을 주는 과학·실험교구는 143%가 늘었다.

시각, 청각 등 감각 발달에 좋은 감각발달완구는 102%가 증가했고 한글, 숫자 등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는 언어·숫자학습 상품을 찾는 고객도 83%가 늘어났다.

이외에도 어린이날 선물의 대표격인 로봇(107%)과 패션·바비인형(97%) 판매도 3년전 대비 2배 가량 증가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인기 캐릭터 모습이 담긴 브랜드 완구(79%)도 증가세를 이어갔다.

이와 관련 옥션은 5월 3일까지 '장난감 드림세일'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브랜드, 성별에 따른 상품 추천부터 옥션 단독 상품까지 다양한 상품을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레고, 교육완구, 승용완구 등 카테고리 별 인기 상품도 살펴 볼 수 있다.
매일 선착순 1만5000명에게는 어린이날 선물 15% 할인쿠폰이, 마텔 브랜드 제품 구매자 중 매일 선착순 3000명에게는 10% 중복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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