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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가정의 달, 이통사 멤버십으로 외식·선물·여행 할인 쏜다

김미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4.30 15:08

수정 2018.04.30 15:08

이동통신업계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입자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멤버십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황금연휴기간 국내외 여행상품을 비롯 외식, 공연, 면세점 등을 저렴한 가격으로 누릴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

4월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가입자들은 멤버십 등급별로 연간 할인한도가 사라진 만큼 제휴 할인을 보다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가정의 달’을 맞이해 SK텔레콤 ‘T멤버십’ 가입자는 5월 한 달 간 어린이 직업체험 테마 파크인 ‘키자니아’ 서울과 부산에서 성인 1명과 어린이 1명이 입장할 수 있는 2인 가족권을 40%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현장이나 온라인 예매를 통해 1일 1회 최대 4매(성인 4명+어린이 4명)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국내여행 시에도 T멤버십은 제 역할을 톡톡히 한다.
SK텔레콤은 전국 콘도와 호텔 등 숙박 시설을 T멤버십 회원 특가로 제공하고 있다. 또한 T멤버십을 활용하면 티웨이항공 국내선 5000원 할인 쿠폰, SK렌터카 40~80% 할인, 제주도 20여개 인기 관광지 최대 30% 할인 등 다양한 국내여행 혜택을 누릴 수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5월 초 황금연휴 기간에 가족끼리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T멤버십이 필수”라며 “해외호텔 예약 할인은 물론 해외 5000여개 여행상품을 저렴하게 제공하는 ‘T멤버십 글로벌 패스’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이 준비돼 있다”고 말했다.

KT도 가정의 달을 맞아 ‘더블할인 멤버십’ 등 기존 혜택을 대폭 강화했다. 가입자가 원하는 날, 원하는 제휴사에서 이용할 수 있는 선택형 멤버십인 ‘더블할인 멤버십’을 활용하면 다양한 먹거리 혜택과 문화·쇼핑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특히 이번에 대폭 강화된 문화혜택을 활용하면, 마르크 샤갈 전시전과 어린이 뮤지컬 앤서니 브라운을 각각 50%와 70% 가량 할인된 가격으로 감상할 수 있다. 또한 KT 멤버십 가입자들은 5월 말까지 △에버랜드 본인 40%와 동반 3인 10% △롯데월드 본인 55%와 동반 3인 20~30% △서울랜드 본인 50%와 동반 2인 40% 등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KT 무선서비스담당 권기재 상무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고객이 선호하는 혜택 중심으로 멤버십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매월 멤버십 포인트 1만2000점을 차감하는 조건으로 월 1GB 데이터를 무료로 이용하거나 지인에게 선물할 수 있도록 한 데 이어 ‘야놀자펜션’과 신세계 면세점 등 멤버십 할인 제휴사를 늘렸다.

‘야놀자펜션’에선 전국 펜션 및 기타 숙박요금에 대한 추가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LG유플러스 멤버십 VIP등급 이상은 6%, 기타 가입자는 5%를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신세계 면세점 오프라인 매장에선 멤버십 등급에 관계없이 선불카드 1만원(200달러 이상 구매 시)을 받을 수 있다. 온라인에서도 9만원 상당의 적립금을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이상헌 상품기획담당은 “멤버십 포인트를 통신 서비스와 관련된 실질적 혜택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 선물콕’을 신설하고 제휴업체도 다양화했다”고 밝혔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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