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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말 일임형 ISA 누적수익률 8.3%…초고위험 16.9 기록%

김미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4.30 15:24

수정 2018.04.30 15:24

자료=금융투자협회
자료=금융투자협회


지난 3월 말 기준 일임형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의 누적수익률이 8.3%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운용 3개월이 넘은 25개 금융사의 203개 일임형 ISA 모델포트폴리오(MP)의 출시 이후 누적수익률은 전월보다 1.2%포인트 내린 평균 8.3%로 집계됐다.

미국 금리인상과 미.중 무역분쟁 우려 등의 영향으로 국내외 금융시장이 단기 조정을 받으며 지난달(9.5%) 대비 누적 수익률이 다소 하락했다. 다만 최근 1년 수익률은 4.8%로 집계돼 같은 조건의 정기예금 금리(2.0%)에 비해 약 2.4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3개 일임형 ISA 모델포트폴리오 가운데 약 63%에 해당하는 127개 MP가 5%를 초과하는 성과를 나타냈고, 약 29%인 58개 MP는 10%를 초과하는 고수익률을 기록했다. 유형별로는 초고위험 25개 MP 평균수익률이 16.9%로 가장 높았고 이어 고위험 11.9%, 중위험 6.9%, 저위험 3.7%, 초저위험 2.5% 등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업권별로는 증권의 누적수익률이 평균 9.6%를 기록해 은행(6.3%) 대비 약 1.5배(3.3%포인트)가 높았다.

회사별로는 메리츠종금증권이 초고위험 32.3%, 고위험 21.1% 등으로 전체 누적평균 16.3%를 기록해 판매사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이어 NH투자증권 15.5%, 신한금융투자 12.6%, 키움증권 11.6%, KB증권 10.3% 등의 순이었다.


은행권에선 대구은행이 전체 누적평균 8.5%로 가장 우수한 성과를 냈고, 이어 KB국민은행 7.4%, 우리은행 7.0%, NH농협은행 6.8% 등의 순이었다.

mjk@fnnews.com 김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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