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4년제대학 평균등록금 671만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4.30 16:53

수정 2018.04.30 16:53

96%가 등록금 동결·인하
올해 학생 1명이 연간 부담하는 평균 등록금이 671만원으로 나타났다. 4년제 일반대학 185개 중 177개교가 등록금을 동결하거나 인하했다.

4월 30일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발표한 '2018년 4월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18학년도 명목등록금은 분석대상인 4년제 일반대학 95.7%가 등록금을 동결하거나 인하했다. 동결한 곳은 165개교이고 인하한 곳도 12개교였다. 다만 덕성여대, 영남신학대, 중원대 등 8개 대학은 재정을 고려해 등록금을 소폭 인상했다.


이에 따라 올해 학생 1명이 연간 부담하는 평균등록금은 671만1800원이었다. 전공 계열별로 평균등록금은 의학이 962만9700원, 예체능 779만6400원, 공학 714만4900원 순으로 높았다. 이어 자연과학 679만900원, 인문사회 596만6500원이었다. 국.공립대는 입학금을 2018학년도 전면 폐지했으며, 사립대는 입학금 단계적 폐지 계획에 따라 2022학년도까지 입학금을 폐지할 예정이다.

한편 학생 규모별 강좌 수는 올해 1학기 20명 이하의 소규모 강좌가 38.4%로 지난해 1학기 39.9%보다 1.5%포인트 줄었다. 51명 이상의 대규모 강좌 비율도 13.0%로 전년(13.2%) 대비 0.2%포인트 하락했고, 21명 이상 50명 이하의 중규모 강좌 비율은 48.6%로 전년(46.9%)보다 늘어났다. 사립대학의 소규모 강좌비율이 39.8%로 국.공립대학(33.4%)보다 높았고, 소재지별로는 비수도권 대학의 소규모 강좌비율이 38.5%로 수도권 대학(38.3%)보다 높았다.


전임교원 강의 담당 비율은 65.7%로 지난해 1학기(65.8%) 대비 0.1%포인트 하락했다. 국.공립대학(61.5%)은 전임교원 강의 담당 비율이 전년(61.1%) 대비 0.4%포인트 상승했지만 사립대학(67.0%)은 전년(67.2%) 대비 0.2%포인트 하락했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공시 대상 총 418개교의 학생 규모별 강좌 수, 교원 강의 담당 비율, 학생 성적평가 결과, 등록금 현황 등의 정보를 공시했으며, 대학별 세부적인 공시자료는 이날 오후 1시 대학알리미를 통해 공시된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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