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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 1·4분기 당기순익 1115억원..전년比 1.3% 감소

김문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4.30 18:01

수정 2018.04.30 18:01

삼성카드는 30일 2018년 1·4분기 당기순이익이 1115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3%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총 취급고 30조8730억원으로, 이 가운데 카드사업 취급고가 지난해 대비 4.7% 증가한 30조383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각 부문별로는 △신용판매 25조 9811억원 △금융부문 4조1145억원 △선불·체크카드 2879억원이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신용판매 취급고 증가는 간편결제 확산에 따른 온라인 쇼핑 증가, 계절적 요인으로 인한 가전제품 구매 증가, 화물복지카드 이용 확대에 따른 주유 취급고 증가 등이 작용했다"면서 "이와 함께 디지털 채널 및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효율적인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전개해온 결과"라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이어 당기순이익 감소에 대해 "지난해 8월 영세·중소가맹점 확대 및 지난 2월 법정 최고금리 인하 등에도 불구하고 회원기반 확대를 바탕으로 한 취급고 및 상품자산 등이 증가했으나 IFRS9 도입에 따라 대손비용 증가하고 법인세율 인상으로 유효 법인세율이 상승한 결과"라고 덧붙였다.


한편 금감원 기준 30일 이상 연체율은 1.1%로 지속적인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gloriakim@fnnews.com 김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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