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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가계대출금리 3.69%.. 한달만에 상승

홍석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4.30 17:20

수정 2018.04.30 20:48

예대금리차 2.35%P로 확대 기업대출금리는 0.03%P ↓
3월 은행권 가계대출금리가 한달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집단대출, 신용대출 등이 은행채 금리가 상승하면서 증가했기 때문이다.

4월 3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3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3월 가계대출금리는 3.69%로 전월 대비 0.04%포인트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금리가 3.45%로 전월보다 0.01%포인트 하락했지만 집단대출과 일반신용대출이 은행채 금리 상승, 전월 저금리 대출 취급효과 소멸 등의 영향으로 각각 0.1%포인트, 0.14%포인트 올랐기 때문이다.

기업대출금리는 전월보다 0.03%포인트 하락한 3.66%를 기록했다. 대기업 대출금리가 3.30%로 전월보다 0.01%포인트 떨어졌고, 중소기업 대출금리는 우량중소기업 대출취급 확대 등의 영향으로 전월보다 0.06%포인트 하락한 3.86%였다.
가계대출금리가 상승했지만 기업대출금리가 하락하면서 은행권 대출금리는 전월 대비 0.01%포인트 하락한 3.67%였다. 올 1월 이후 2개월 연속 하락세다.

신규취급액기준 예금금리는 연 1.85%로 전월 대비 0.05%포인트 상승했다. 시장금리 상승 등의 영향으로 순수저축성예금이 0.05%포인트 상승한 1.80%를 기록했고, 시장형금융상품은 CD, 금융채 중심으로 전월보다 0.03%포인트 상승하면서 2.04%였다. 잔액기준 총대출금리와 총예금금리 차는 2.35%포인트로 전월 대비 0.02%포인트 확대됐다.

비은행금융기관의 예금금리와 대출금리는 대부분 상승했다. 예금금리는 상호저축은행이 0.03%포인트, 신협 0.05%포인트, 새마을금고 0.02%포인트 상승했고, 대출금리는 상호금융 0.05%포인트, 새마을금고 0.07%포인트 상승했다. 다만 상호저축은행 대출금리는 고금리 신용대출 취급비중 축소 등의 영향으로 가계대출을 중심으로 하락해 전월보다 0.42%포인트 하락한 10.41%를 기록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3월 은행권 가계대출금리가 한달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집단대출, 신용대출 등이 은행채 금리가 상승하면서 증가했기 때문이다.

4월 3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3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3월 가계대출금리는 3.69%로 전월 대비 0.04%포인트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금리가 3.45%로 전월보다 0.01%포인트 하락했지만 집단대출과 일반신용대출이 은행채 금리 상승, 전월 저금리 대출 취급효과 소멸 등의 영향으로 각각 0.1%포인트, 0.14%포인트 올랐기 때문이다.

기업대출금리는 전월보다 0.03%포인트 하락한 3.66%를 기록했다. 대기업 대출금리가 3.30%로 전월보다 0.01%포인트 떨어졌고, 중소기업 대출금리는 우량중소기업 대출취급 확대 등의 영향으로 전월보다 0.06%포인트 하락한 3.86%였다. 가계대출금리가 상승했지만 기업대출금리가 하락하면서 은행권 대출금리는 전월 대비 0.01%포인트 하락한 3.67%였다. 올 1월 이후 2개월 연속 하락세다.

신규취급액기준 예금금리는 연 1.85%로 전월 대비 0.05%포인트 상승했다. 시장금리 상승 등의 영향으로 순수저축성예금이 0.05%포인트 상승한 1.80%를 기록했고, 시장형금융상품은 CD, 금융채 중심으로 전월보다 0.03%포인트 상승하면서 2.04%였다. 잔액기준 총대출금리와 총예금금리 차는 2.35%포인트로 전월 대비 0.02%포인트 확대됐다.


비은행금융기관의 예금금리와 대출금리는 대부분 상승했다. 예금금리는 상호저축은행이 0.03%포인트, 신협 0.05%포인트, 새마을금고 0.02%포인트 상승했고, 대출금리는 상호금융 0.05%포인트, 새마을금고 0.07%포인트 상승했다.
다만 상호저축은행 대출금리는 고금리 신용대출 취급비중 축소 등의 영향으로 가계대출을 중심으로 하락해 전월보다 0.42%포인트 하락한 10.41%를 기록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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