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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집값 7.6% 올랐다

노주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4.30 17:29

수정 2018.04.30 17:29

개별주택 공시가격 발표..수영구 11.16% 상승률 1위
최고가 주택은 암남동 46억
올해 부산에서 집값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수영구로 11.16% 뛴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는 올해 1월 1일 기준 개별주택 18만130가구의 개별주택가격을 4월 30일자로 공시했다.

이번에 공시되는 개별주택가격은 건물과 그 부속토지를 통합 산정한 것으로 한국감정원 가격 타당성 여부 검증 후 의견 청취(20일간)와 구.군별로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결정.공시했다.

올해 부산시 개별주택 공시가격은 지난해에 비해 평균 7.62%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수영구가 지난해보다 11.16% 뛰어 16개 구.군 가운데 가장 많이 올랐다. 광안자이 등 주택재개발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사업지 인근 기반시설이 정비되면서 주택가격이 크게 상승했다.
아울러 부산시 최고가격 단독주택은 서구 암남동에 있는 주택으로 45억8000만원으로 조사됐다.

개별주택 공시가격 확인은 시와 구.군 홈페이지 등을 통해 열람이 가능하다. 개별주택 공시가격에 이의가 있을 경우 오는 29일까지 주택소재지 구.군 세무부서를 방문하거나 부산시 홈페이지에서 인터넷으로 이의신청을 하면 된다.


이의신청된 주택가격에 대해서는 오는 6월 1~25일 한국감정원의 재조사.검증 후 구.군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6월 26일 재조정.공시한다.

이번에 공시된 개별주택가격은 공시일 이후 취득세 시가표준액으로 적용된다.
7월과 9월에 과세되는 재산세 과세표준이 되고 국세인 종합부동산세와 양도세 부과기준으로 제공되는 등 총 14개 분야에 활용된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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