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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모기와의 전쟁 돌입…미꾸라지 방류-드론 투입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5.01 10:39

수정 2018.05.01 10:39

양주시 미꾸라지 방류. 사진제공=양주시
양주시 미꾸라지 방류. 사진제공=양주시


[양주=강근주 기자] 양주시가 모기 유충과의 전쟁에 돌입했다. 양주시는 토종 미꾸라지를 하천에 방류하고, 드론을 활용해 모기 서식지에 친환경 약품을 살포살 계획이다.

양주시는 4월30일 시청 앞 중랑천과 회암천, 청담천, 우고천 등 4개소에서 모기의 천적인 토종 미꾸라지 50여㎏을 방류했다.


미꾸라지 한 마리는 하루에 모기 유충 1000여마리 이상을 잡아먹어 가장 친환경적인 해충방제 방법으로 꼽히고 있으며 수질 개선과 정화에도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양주시는 5월 중 드론을 활용해 모기유충과 깔다구 등 유충 서식지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방역차량이나 사람이 직접 들어가기 어려운 모기 서식지에 드론을 이용, 친환경 약품을 살포하는 등 위생 해충 발생을 원천 차단할 계획이다.



양주시 보건행정과장은 1일 “모기유충 등 해충 매개 질병의 차단을 위해 친환경 방제를 지속 실시할 계획”이라며 “많은 시민이 해충 방제활동과 생활 주변 고인물 버리기 캠페인 등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