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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우 남양주시장 “공직자의 길은 청렴”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5.01 13:54

수정 2018.05.01 13:54

이석우 남양주시장 “공직자의 길은 청렴”. 사진제공=남양주시
이석우 남양주시장 “공직자의 길은 청렴”. 사진제공=남양주시


[남양주=강근주 기자] 이석우 남양주시장이 1일 직원들을 향해 “공직자의 길은 청렴이다”고 일갈했다.

이석우 남양주시장은 이날 시청 다산홀에서 열린 5월 월례조회에서 “지난 47년 동안 공직의 길을 걸어왔고 지금 와서 생각해 보니 공직자의 길을 한마디로 요약한다면‘청렴’이라고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석우 시장은 이어 “공직자의 길은 결코 쉽지 않다. 철저한 자기관리를 하지 않으면 국민의 봉사자로서 도리를 다하기 어렵다”며 “다산 정약용 선생은 목민심서에서 ‘청렴은 목민관의 근본 임무요, 모든 선의 근원이며 모든 덕의 근본이니 청렴하지 않고선 목민관이 될 수 있는 사람은 없다’고 강조한 이유가 그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청렴은 철저한 자기관리에서부터 시작해야 공정하게 일처리를 할 수 있고, 험난한 길을 묵묵히 걷다보면 길에 뜻이 보일 것이다. 그것이 바로 공직자의 길이라”며 “초임공직자나 20~30년 된 공직자도 단 하루라도‘청렴’을 잊어선 안된다”며 청렴을 ‘청소론’에 비유했다.


이석우 시장은 청소론에 대해 “청소는 한 번만 하는 것이 아니라 매일매일 반복적으로 해야 하는 것과 같이 우리 공직자 또한 청렴한 자세로 시민에게 매일 반복적으로 친절히 응대하고 행복을 선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석우 시장은 인기 MC 유재석이 부른 ‘말하는 대로’라는 노래를 언급한 뒤 “말하는 대로, 마음먹은 대로, 생각한 대로 될 수 있다고 믿는 순간 할 수 있다는 깨달음을 얻게 된다”며 “자기 자신을 믿고 긍정적인 사고로 공직에 임해주길 바란다”고 역설했다.


특히 이석우 시장은 지난주에 안타깝게 발생한‘별내 크린넷’사고에 대해 언급하면서 “공직자는 시민 생명과 재산을 지킬 의무가 있다”며 “하인리히법칙에 따르면 큰 사고와 작은 사고 그리고 사소한 경고성 징후의 발생 비율은 1:29:300로, 무심코 그냥 지나친 위험요소가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각심 제고를 주문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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