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었지만 다행... 신속한 소환 여러번 요구"
더불어민주당의 6·13지방선거 경남지사 후보인 김경수 의원 (사진)은 '댓글 여론 조작 연루' 의혹과 관련한 경찰 소환 발표에 대해 "늦었지만 다행이다"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신속하게 소환해 달라고 여러 번 요구해 온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정면돌파 의지도 거듭 확인했다.
그는 "가서 분명하게 설명하고 정확하게 소명하겠다"며 "당당하게 임하고, 경남도민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정면돌파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야당은 이제 더 이상 제 문제를 정치공세의 대상으로 삼지 않기를 바란다"고도 했다.
김 의원은 "여러분이 있어 든든하다. 고맙다"고 글을 맺었다.
앞서, 서울지방경찰청은 4일 오전 10시에 김 의원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댓글 여론 조작과 인사 청탁 및 인터넷 카페 '경공모' 핵심 회원과 보좌관 한모씨 사이에 오간 돈의 성격 등을 전반적으로 조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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