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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눈꽃’ 이팝나무 파주시 물들이다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5.11 08:58

수정 2018.05.11 08:58

파주시 이팝나무 가로수길. 사진제공=파주시
파주시 이팝나무 가로수길. 사진제공=파주시


[파주=강근주 기자] 파주시는 이팝나무 가로수길로 유명하다. ‘5월의 눈꽃’이라 불리는 이팝나무는 순백색 꽃이 벚꽃보다 보름 정도 길게 개화하고 은은한 향기가 일품이다. 가족과 연인이 주말에 이팝나무 가로수길을 찾아 파주로 이색 나들이를 떠나도 좋을 듯하다.

파주시 운정카페거리가 추천할 만한 첫 번째 코스다. 운정호수공원(유비파크)와도 가깝다. 운정이마트를 끼고 이팝나무 가로수길(3.7km)을 따라가다 보면 운정카페거리에 다다른다.
개성 있는 카페, 맛집, 옷가게 등이 입점해 느낌 있는 카페거리가 형성돼 있다. 가족과 연인이 가볼만한 곳으로는 수제버거양키스버거, 로봇김밥, 스마일블럭, 메이플가든 등 이색적인 파주 맛집이 대표적이다.

두 번째 코스는 파주한빛도서관 나들이다. 야당역에서 이팝나무 가로수길(1km)을 걷다보면 한빛도서관에 도착한다. 다양한 연령대를 아우르는 문화강좌에 참여할 수 있다. 매주 목요일, 토요일마다 진행하는 ‘책 읽어주는 도서관’, ‘어린이를 위한 선거 읽기, 현명한 유권자 되기!’ 등 다양한 테마로 문화생활을 즐겨보는 것도 좋다.

세 번째 코스는 운정행복센터 코스다. 운정역 앞 규수당사거리에서 이팝나무 가로수길(1km)을 걷다 보면 운정행복센터에 도착한다.
민원실에서 업무를 보고 커피하우스에 들러 커피 한잔을 테이크아웃해 눈꽃 가로수길을 지나 운정호수공원을 거닐어 보는 것도 좋다. 날씨가 좋아 자전거 타는 재미도 쏠쏠하다.


운정동 주민 이모씨는 “운정호수공원에서 산책길을 걷거나 한빛도서관에서 아이들과 함께 책을 빌린 후 운정 이마트에서 장을 보고 운정카페거리에서 차 한 잔 마시는 코스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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