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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제교류재단, 스웨덴 싱크탱크에 '스톨폴롬 코리아센터' 개설

김현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5.11 16:06

수정 2018.05.11 16:06

한국국제교류재단은 스웨덴의 대표적 싱크탱크인 안보개발정책연구소(ISDP) 내에 한국 전문 연구기관인 '스톡홀롬 코리아센터'를 개설한다.

한국국제교류재단은 11일 이 센터가 북유럽에서 한반도 현안을 연구하는 첫 전문기관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센터는 한반도의 평화 구축을 위한 연구활동과 학술대회 개최, 학술지 발간 등 다양한 학술 활동과 인적 네트워크 구축에 나선다.

초대 센터장으로는 ISDP 선임연구원으로 북한 전문가인 이상수 박사가 선임됐다.

오는 15일 스톡홀롬의 ISDP에서 열리는 개소식에는 이시형 이사장, 이정규 스웨덴대사, 헨릭 버그키스트 스웨덴 외교부 동아시아과장 등이 참석한다.

'북유럽-한국 공통 도전 과제와 새로운 기회'와 '한반도 평화 전망'을 주제로 전문가 토론회도 열린다.


이시형 이사장은 "중립국인 스웨덴의 특성을 살려 북한 학자들도 참여하는 1.5트랙 다자회의와 남북한 학자 초청 연구 프로그램도 운영하면서 북유럽 내 한국 연구 플랫폼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maru13@fnnews.com 김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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