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부는 2016년 4월 중국의 한 북한 식당에서 일하던 북한 국적의 여종업원 12명이 자유 의사로 집단 탈북해 입국했다고 발표했다. 당시는 20대 국회의원 선거를 엿새 앞둔 때여서 일각에서는 '기획 탈북' 의혹이 일었지만 정부는 부인했다.
그러나 당시 탈북한 식당 지배인 허강일씨가 지난 10일 한 방송과 인터뷰에서 "목적지를 모른 채 국정원을 따라온 것"이라고 주장하며 기획 탈북 의혹이 다시 제기됐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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