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식음료시장 '식물성 유산균' 제품 바람몰이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5.15 17:10

수정 2018.05.15 17:10

과자·빵·음료·막걸리 등 유산균 강화제품 출시 봇물
식물성 유산균으로 만든 롯데제과의 '요하이'와 국순당 '1000억 유산균 막걸리', 풀무원녹즙 '마시는 새싹'(왼쪽부터)
식물성 유산균으로 만든 롯데제과의 '요하이'와 국순당 '1000억 유산균 막걸리', 풀무원녹즙 '마시는 새싹'(왼쪽부터)

최근 식음료시장에 '식물성 유산균' 돌풍이 불고 있다. 건강한 먹거리 소비트렌드를 반영해 식음료시장에 식물성 유산균 함유제품이나 식물성 유산균을 강조한 제품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식물성 유산균의 인기가 높아지는 이유는 한국인의 체질과 관련이 깊다. 한국인은 서양인보다 장이 길이가 길고, 음식이 짜고 고춧가루나 마늘 같은 양념을 많이 먹는데, 이러한 염분이나 산도가 높은 환경에서도 높은 생존력을 발휘하는 것이 바로 '식물성 유산균'이기 때문이다.

롯데제과는 최근 식물성 유산균이 살아있는 유산균 과자 '요하이' 신제품을 선보였다.

롯데제과와 롯데중앙연구소는 한국 유산균프로바이오틱스 학회와 유산균 요하이 제품의 유산균수 측정에 대한 공동연구를 진행해 롯데제과의 요하이 유산균 제품 6종에서 제품 당 2억마리 이상의 유산균이 꾸준히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이번 공동연구는 지난해 6월 롯데제과와 한국 유산균프로바이오틱스 학회가 맺었던 공동연구-학술교류 협약이 체결된 이후 첫 번째 연구"라며 "롯데제과에서 연구해왔던 결과와도 동일하게 나타나 그 동안의 연구가 재확인된 것"이라고 말했다.

국순당은 최근 식물성 유산균이 일반 막걸리보다 1000배 많이 들어있는 유산균 강화 막걸리인 '1000억 유산균 막걸리'를 출시했다. 1000억 유산균 막걸리는 5단 복합발효 공법을 적용해 자연스럽게 생성된 식물성 유산균이 750mL 막걸리 한 병에 1000억 마리 이상이 들어 있다는 게 국순당의 설명이다.


국순당측은 "신제품 '1000억 유산균 막걸리'는 자주 마시는 막걸리에 건강에 도움이 되는 유산균을 하루 권장량인 100억 마리 보다 많은 양을 담아 생활 속 음용만으로도 소비자가 유산균의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하고자 개발했다"고 밝혔다.

풀무원건강생활의 신선음료 브랜드 풀무원녹즙은 국내산 새싹 3종을 식물성 유산균으로 발효한 '마시는 새싹'을 출시했으며, 풀무원프로바이오틱는 특허 유산균과 식이섬유, 식물성 오메가3를 넣은 음료 '식물성 유산균 레드&오메가'를 선보였다.


롯데칠성음료는 식물성 유산균을 넣은 '밀키스 요하이워터'를 내놓았고 뚜레쥬르는 CJ제일제당의 특허 받은 식물성 생유산균을 활용해 '크림가득 패스트리'와 '크림가득 블루베리 패스트리' 등을 선보이고 있다.

win5858@fnnews.com 김성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