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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에 따르면 삼성증권의 1분기 순영업수익은 3626억원, 당기순이익은 1328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66.5%, 137.8% 증가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24% 상회하는 호실적이다.
김태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실적 개선의 주요인은 ▲증시호황에 따른 브로커리지 수수료 및 신용공여 잔고 증가 ▲IB수수료 수익 증대 ▲ELS환헤지 손익계산이었다"며 "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익은 국내뿐만 해외 부분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삼성증권 주가는 4월 우리사주 배당사고 발생 이후 사고 처리 불확실성으로 하락했으며, 관련 보상손실은 현재 약 1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며 "단기적으로 배당사고와 관련된 불확실성이 주가 상승 폭을 제한할 수 있으나, 보다 중요한 점은 자본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방향으로 선회한 삼성증권이 전략을 유지하려는 의지"라고 평가했다.
bhoon@fnnews.com 이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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