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대비 몸매 관리 '백화점 문화센터'서 하세요

방송댄스.홈트레이닝 등 다이어트 강좌 대거 확대

백화점들이 여름철 건강강좌를 늘리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본점에서 모델들이 홈트레이닝 관련 시범을 보이고 있다.

백화점 문화센터가 여름철 바캉스 시즌을 앞두고 건강 및 다이어트 강좌를 확대하고 있다.

1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들이 문화센터로 대거 몰려 들고 있는 20~30대 직장인을 잡기 위한 여름철 강좌를 늘리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아카데미는 여름학기 강좌를 통해 몸매 가꾸기로 유명한 소셜네트워크 시스템(SNS) 스타들만의 바캉스 다이어트 팁을 제공한다. 신세계백화점 여름 특별 강좌는 심으뜸, 스미홈트, 주원홈트 등 30만명 이상의 팔로워가 있는 스타강사들이 다양한 비법을 직접 알려준다.

신세계 아카데미의 '홈 트레이닝', '다이어트'와 관련한 강좌는 평균 50%를 넘는 수강 신청률을 기록 중이다. 스타강사의 경우 수강신청 시작 1주일만에 마감되기도 했다.

신세계백화점 본점, 강남점, 인천점, 센텀시티점에서는 애플힙으로 유명한 심으뜸 강사를 초청해 여름철 비키니 몸매 운동법을 알려줄 예정이며 SNS '헬스타그래머'로 유명한 김뽀마미 강사는 본점, 강남점에서 육아하는 여성들을 위한 다이어트 방법을 선보인다.

운동과 함께 다이어트에 가장 중요한 식단 레시피 강좌도 마련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는 오는 31일 '요가식당' 대표인 박서현 강사를 초청해 요가와 함께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다이어트 음식을 시연, 시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한 그릇 다이어트 레시피' 저자로 유명한 최희정 강사의 '먹으면서 빼는 다이어트 레시피' 강좌를 선보인다.

권영규 신세계백화점 문화담당은 "최근 홈 트레이닝, 다이어트 식단 등 라이프 스타일에 관심을 갖는 고객들이 늘어 관련한 강좌를 전년보다 확대해 준비했다"고 말했다.

롯데백화점 문화센터도 본점의 경우 '2018년 여름학기 강좌'에 '워라밸'라는 파트를 신설하고 강좌수도 봄학기 강좌 대비 50% 이상 늘렸다. 강좌 종류 또한 여름을 앞두고 다이어트와 피트니스 위주로 다양하게 편성하고 다이어트 및 필라테스 강좌를 봄학기 대비 30%이상 증가시켰다.

대표적인 강좌로는 S라인 다이어트 방송댄스, 발레 스트레칭, 호리병몸매 밸리댄스, 필라테스 바디토닝 클래스, 직장인 이브닝 빈야사 요가 등이 있다.

[e-mail] 박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