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인사담당자 40% "경력직 채용전 평판조회"

한영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5.20 16:53

수정 2018.05.20 16:53

기업인사담당자 10명 중 4명은 경력직을 채용하기 전에 평판조회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잡코리아가 기업의 인사담당자 37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설문에 참여 기업인사담당자 중 39.9% 평판조회를 실시하고 있다고 답했다. 기업별로 외국계기업(58.6%)이 평판조회를 가장 많이 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대기업(51.6%), 중소기업(38.0%) 공공기관/공기업(26.9%)이 뒤를 이었다.

평판조회를 하는 방법은 이전 직장의 직속상사(팀장)에게 문의(43.0%)가 가장 많았다.
이어 이전 직장의 인사담당자에게 문의(37.7%), 개인SNS 방문(27.2%), 이전 직장의 동료에게 문의(21.2%) 등의 방법으로 평판조회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판조회를 통해 확인하려는 부분은 업무능력 검증이 응답률 58.9%로 1위를 차지했으며 상사·동료와의 대인관계 및 조직 적응력 검증(43.7%), 이력서에 기재한 경력(성과) 사실 확인(34.4%), 인성·성격 등 신뢰감 확인(31.1%), 전 직장 퇴사사유(25.8%) 등도 평판조회를 통해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참여한 기업 인사담당자의 45.7%는 채용이 거의 확정된 상태에서 평판조회 결과 때문에 채용하지 않은 지원자가 있다고 답했다.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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