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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일산치매안심센터 23일 개소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5.23 09:41

수정 2018.05.23 09:41

고양시 일산치매안심센터 23일 개소. 사진제공=고양시
고양시 일산치매안심센터 23일 개소. 사진제공=고양시


[고양=강근주 기자] 고양시 일산서구보건소는 치매환자 및 가족에게 치매 관련 의료·복지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고자 23일 일산서구 일산동에 치매안심센터를 개소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일산서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정부의 치매국가책임제 정책에 발맞춰 상담실, 검진실, 프로그램실, 가족카페 및 쉼터 등 시설을 갖추고 장비와 인력을 보강해 포괄적인 치매관리사업을 수행한다.

특히 센터 내 쉼터에선 협소한 장소 등을 이유로 충분히 진행되지 못했던 ‘초기 경증 치매환자 돌봄 서비스’와 인지 재활교육 서비스가 가능해졌다.


쉼터는 치매환자가 장기요양 서비스 미신청시 3개월간(1회 연장 가능) 주5일 1일 3시간 동안 무료로 돌봄 서비스와 인지 재활교육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시설이다.

환자가 쉼터에서 보호 받는 동안 보호자는 가족카페에서 휴식을 취하며 다른 가족과 교류할 수 있고 돌봄 교육 및 심리상담도 받을 수 있다.


또한 치매안심센터 개소 이후 무료 치매진단검사가 시행되고 일산백병원 교수가 협력의사로 위촉돼 주1회 직접 치매임상평가를 진단해 조기진단·치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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