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강릉시보건소, 일본 오키나와 지역 홍역 대량 유행해, 일본 여행 시 홍역 감염 철저 대비 강조.
【강릉=서정욱 기자】25일 강릉시보건소는 일본 오키나와 지역에서 홍역이 대량 유행하고 있어 일본 여행 시 홍역 감염에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고 밝혔다.
일본 오키나와지역은 지난 3월 20일 대만 관광객에게 첫 감염 확인 후, 한 달 사이 76명의 확진 환자가 발생했고, 20일까지 총 531명을 검사해 그 중 99명이 홍역으로 확인되었다.
홍역은 홍역 바이러스(Measles virus) 감염에 의해 발생하며, 발열, 기침, 콧물, 결막염, 그리고 ‘구강 내 발진’이 가장 대표적인 임상증상으로 꼽힌다.
또, 대규모 유행 가능성은 매우 낮으나, 면역력이 충분하지 못한 사람들에서 소규모의 환자 발생이 있을 수 있으므로 특히 해외여행을 하고 돌아온 노인, 아동의 이환이 없는지 주의해야 한다.
이와관련 강릉시보건소 관계자는 “홍역은 MMR 접종을 한 경우 예방 가능하며, 접종하지 않은 사람은 예방접종을 완료하고, 감염예방을 위한 손 씻기 와 기침예절 지키기 등의 개인위생수칙 준수를 통해 충분히 국내 유입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에 발진이 나타난 의심 환자는 4일 동안 자가격리를 해 2차 감염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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