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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맞수열전] 컴프야2018 현실 야구경기 그대로 vs. 이사만루2018 코치 시스템으로 다양한 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6.01 17:42

수정 2018.06.01 17:42

컴투스 '컴투스프로야구2018'
컴투스 '컴투스프로야구2018'

넷마블 '이사만루2018'
넷마블 '이사만루2018'

프로야구 중위권 싸움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2위에서 9위까지의 승차가 5게임에 불과할 정도다. 하룻밤만 자고 일어나면 어느새 순위가 뒤바끼기 일쑤다. 이처럼 현실에서 벌어지는 프로야구 중위권 싸움이 모바일게임에서도 벌어지고 있다. 국내 애플리케이션(앱) 마켓(장터)에서 중위권으로 볼 수 있는 최고 매출 20위권에서 국내 대표 야구게임이 엎치락 뒤치락 접전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시리즈 16년 역사 '컴프야2018'

1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피처폰 시절부터 야구게임을 꾸준히 선보인 컴투스는 대표 게임인 '컴투스프로야구2018'로 인기를 얻고 있다. '컴프야2018'은 6월 1일 기준으로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 21위를 기록하고 있다. 스포츠 장르 게임 가운데서 최고 순위다.

'컴프야2018'은 최신 구단 정보와 선수 데이터, 구장 환경 등을 적용해 KBO 리그의 생생함을 손 안에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주간 단위로 선수들의 성적을 업데이트 해 현실의 야구를 손 안에서 그대로 재현했다는 평을 얻고 있다. 아울러 KBO 리그 1군 선수가 직접 참여한 모션 캡쳐를 게임 내에 적용해 보다 세밀하고 역동적인 플레이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그래픽의 경우 선수 개인의 얼굴과 체형뿐 아니라 피부 질감, 유니폼, 모자의 재질과 실밥까지 느낄 수 있도록 구현했다. 6000가지 이상의 중계패턴 역시 게임의 현장감을 더하는 요소다.

컴투스 관계자는 "컴프야2018은 5월부터 국내 구글 플레이스토어 스포츠 게임 매출 1위, 최고 매출 순위 13위를 기록한 바 있다"며 "애플 앱스토어에서도 스포츠 게임 매출 2위를 달성하며 KBO 기반 최고의 인기 모바일 야구게임의 자리를 지켜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리얼함이 강점 '이사만루2018'

'컴프야2018'과 경쟁을 벌이고 있는 넷마블의 '이사만루2018'도 국내 모바일 야구게임을 대표하는 작품이다. 이날 기준으로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 28위를 기록하고 있다. '컴프야2018'에 이어 스포츠 장르 게임에서 두번째로 높은 순위다.

'이사만루2018'은 전작과 달리 코치 시스템과 너클볼, 너클 커브, 스플리터 등의 구종을 새롭게 추가했다. 특히 코치 시스템을 통해서는 보다 다양한 조합으로 팀을 구성할 수 있으며, 작전권 스킬 등을 통해 승부의 반전을 기대할 수 있는 역전승의 재미도 만끽할 수 있다.
'이사만루2018'은 실사에 강점을 두고 있다. 이에 따라 '이사만루2018'은 만루에서의 끝내기와 헛스윙 등 실제 야구 게임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상황에 대한 모션과 함께 박세웅, 한동민, 하주석 등 특이 폼 선수들의 고유 모션도 재현한다.


넷마블 관계자는 "이사만루2018는 게임의 핵심인 리얼함을 극대화 시키는 콘텐츠들을 포함하고 있다"며 "실제 야구 경기에서 경험 할 수 있는 모든 흥미거리를 담아낸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말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