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웅제약의 자회사인 한올바이오파마는 2017년 11월부터 미국 보스톤 지역 2개의 안과 임상시험 기관에서 HL036(안구건조증)의 임상 2a상을 진행한 결과를 발표했다”며 “이번 미국 2a상은 총 1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고, 1일 2회씩 8주간 투약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더블 블라인드 테스트였다”고 밝혔다.
구 연구원은 “이번 결과는 임상지표를 2상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개선시킨 첫 사례”라며 “지금까지 앨러간의 MIM D-3, 샤이어의 lifitegrast, 지트리비앤티의 RGN-259 등 경쟁 파이프라인은 임상 2상에서 징후와 증상을 모두 만족시킨 사례는 없었다”고 평가했다.
인공눈물을 포함한 안구건조증 치료제 전세계 시장 규모는 약 3조 8000억원에 달한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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