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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흥-안산 ‘한 동네’ …서해선 16일 개통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6.07 09:52

수정 2018.06.07 09:52

소사~원시선(서해선) 노선도. 사진제공=부천시
소사~원시선(서해선) 노선도. 사진제공=부천시


[부천=강근주 기자] 부천(소사)에서 안산(원시)까지 연결되는 소사~원시선(일명 서해선)이 오는 6월16일 개통한다.

서해선 복선전철은 소사역에서 시흥을 거쳐 안산시 원시역까지 구간이 총 23.3㎞이며 12개 역으로 연결된다. 부천 구간은 2.8km로, 소사역과 소새울역 등 2개 역이다.

역명은 온라인 및 방문 설문 등을 통해 시민 의견을 반영했으며, 국토교통부 주관 제9회 역명심의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됐다.

개통식은 ‘수도권 서부를 가로지르는 서해선의 첫걸음’이란 슬로건으로 15일 시흥시청역에서 열리며, 같은 날 부천구간 개통 기념식이 소사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서해선은 철도교통망 소외지역이던 수도권 서남부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노선이다.
이번 개통으로 부천시는 격자형 지하철망 완성을 향해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서해선에 이어 격자형 지하철망의 남북 간 중심축을 담당할 고양(대곡)~부천(소사)~안산(원시) 지하철은 오는 2021년 개통할 예정이다.


특히 서해선 복선전철이 전부 완공되면 부천(소사역)에서 충청남도 홍성, 전라남도 익산까지 직결된다.

이와 함께 3월에는 원종~인천을 잇는 서부지역 광역철도망 확충을 위해 부천시, 경기도, 인천시, 계양구, 서구 간 광역철도 공동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7일 “이번에 개통하는 소사~원시선을 시작으로 소사~대곡, 원종~홍대선 등 격자형 지하철망이 완성되면 부천시가 서부수도권 교통 중심지로 거듭나고 시민 삶의 질이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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