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20대도 지압슬리퍼 신어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6.07 17:05

수정 2018.06.07 17:05

G마켓, 판매신장률 70%↑
천연석 발 지압슬리퍼
천연석 발 지압슬리퍼

'중년의 전유물' 처럼 여겨졌던 지압슬리퍼를 찾는 20대가 크게 늘고 있다. 일상 생활에서도 건강을 챙기는 젊은 세대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6일 온라인쇼핑사이트 G마켓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판매된 지압슬리퍼 판매 신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70% 가량 늘어난 가운데 20대의 구매 신장폭이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실제로 같은 기간 지압슬리퍼를 구매한 20대의 판매 신장률은 100%로 2배 늘어났다. 이는 40대의 판매 신장률인 77%와 50대의 84% 보다 최대 24% 이상 높은 수치다.

G마켓의 건강·의료용품 베스트 상품 50(6월 현재 기준)안에 지압 슬리퍼가 다수 포함돼 있는 것도 건강관리 상품의 인기를 입증해 준다.

지압슬리퍼의 경우 사무실이나 가정에서 실내화처럼 착용해 시간을 따로 투자하지 않고도 발마사지 효과를 볼 수 있다. 이같은 편의성이 젊은 층의 선호도를 높였다는 분석이다.


G마켓의 인기 제품 중 하나인 '천연석 발 지압슬리퍼'는 신기만 해도 맨발로 자갈밭을 걷는 것과 같은 효과를 느낄 수 있다. '칸토스 다이어트 기능성 지압슬리퍼'는 양쪽 발바닥의 3000여개의 경락자극 지압돌기가 자연스럽게 자극을 주면서 롤링운동을 유도한다.
평소에 신는 구두나 운동화 등에 끼워 사용할 수 있는 발지압 깔창도 인기다.

onsunn@fnnews.com 오은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