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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6.13]오후 4시 사전투표율 17.5%...20% 달성할까

사전투표 행렬 /사진=연합뉴스
사전투표 행렬 /사진=연합뉴스

제7회 전국 동시 지방선거 사전투표 마지막날인 9일 오후 4시 전국 투표율이 17.5%를 기록하면서 사전투표율 20% 달성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사전투표 종료 2시간을 앞둔 이날 오후 4시 기준 전국 유권자 4290만7715명 중 750만1197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이는 지난 2014년 제6회 지방선거 최종 사전투표율 11.49%를 이미 넘어선 수치다. 다만 지난해 19대 대선 최종 사전투표율(26.1%)에는 아직 못 미치고 있다. 지난 대선 사전투표 마지막날 같은 시각에는 투표율 22.8%를 기록한 바 있다.

'사전투표율 20% 턱걸이 달성'도 가능해 보인다. 이날 오전 7시~8시 투표율은 9%대에 머물렀지만 9시부터는 10.1%, 11시 12%, 12시 13%, 13시 14%, 14시 15.1%, 15시 16.3%, 16시 17.5%로 1%p 이상 증가했다. 사전투표 종료 2시간을 남기고 막판 투표율이 더 높아진다면 20%는 간신히 넘을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이 사전투표율 20% 달성시 자당 의원 5명 머리를 파란색으로 염색시키겠다는 이색 공약을 내놓기도 해 20%를 넘길지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현재까지 지역별로 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전남, 가장 낮은 곳은 대구로 나타났다.

총 17개 지역 중 전남은 투표율 28.5%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전남은 지난 지방선거 때 1위, 대선 때는 세종 다음으로 2위를 차지할 정도로 사전투표율이 높았던 지역이다.

그리고 전라북도(24.8%), 경상북도(21.8%), 세종특별자치시(20.9%), 경상남도(20.8%)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대구광역시는 14.2%를 기록해 부산(14.9%) 다음으로 가장 낮은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후보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는 일부 지역 투표율도 저조했다.
각종 스캔들과 설전이 오가고 있는 경기도는 14.9%(공동 15위), 자유한국당 전 대변인의 인천 폄하발언으로 논란을 마주하고 있는 인천광역시는 15.1%(14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지방선거 사전투표는 지난 8일부터 이날까지 2일간 진행된다. 선거 당일 투표가 어려울 경우 부재자 신고를 따로 하지 않고도 전국 어디에나 투표할 수 있는 사전투표는 이날 오후 6시에 종료된다.

kua@fnnews.com 김유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