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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동의 자회사인 바이오밸류는 15일 바이오스마트 그룹의 계열사인 오스틴제약과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업무협약은 산삼배양근 관련 의약품 및 건강식품 개발과 판매 등에 관한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는 내용이다.
양사는 산삼배양 및 추출정제기술(배양기 및 배양 기술 특허, 산삼배양근의 간섬유화 치료조성물 특허)을 이용한 연구 및 제품 개발을 위해 협력한다.
오스틴제약의 관계사인 라미화장품과 한생화장품의 천연기능성 화장품 및 뷰티향장류 프로젝트와 연계하여 원료개발과 공급에 참여한다. 천종산삼배양근 농축액, 경옥고, 겔 등의 독점판매 계약도 진행한다.
바이오밸류는 홈쇼핑 시장을 통해서도 건강식품, 산삼배양근 화장품 등의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현재 홈쇼핑 업체들과 제품개발에 관한 협의를 진행 중이고, 올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으로 홈쇼핑 진출이 가능할 전망이다.
최근 식물 줄기세포는 제약, 화장품, 식품 등 다양한 영역에서 시장 규모가 급격히 커지고 있다. 글로벌 화장품 기업들의 식물 줄기세포 제품 출시가 이어지고 있으며, 국내 화장품 분야에서만 4조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국동은 산삼배양근을 중심으로 식물 줄기세포 분야에서 사업확대를 추진했다. 자회사인 바이오밸류를 통해 사포닌 함유량이 인삼보다 8배 높은 산삼배양근을 생산,판매 중이다. 이 산삼배양근은 천연 산삼을 그대로 복제하기 때문에 유전자 변형 없이 기존 산삼과 동일한 성분을 지니고 있다.
국동 관계자는 “식물 줄기세포 시장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이번 업무협약을 진행하게 됐다”며 “제품개발과 유통망 확대 등을 통해 더욱 가파른 성장세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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