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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일신석재, "북한, 금강산 관광 재개 대비" 지시문 하달 소식 '상승'

강재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6.15 09:50

수정 2018.06.15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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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신석재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북한 당국이 금강산 관광 재개에 뜻을 내비치면서 금강산 여행길이 열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5일 오전 9시46분 현재 일신석재는 전 거래일 대비 2.71% 상승한 22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자유아시아방송(RFA)는 복수의 대북 소식통을 인용,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면서 “관광재개를 위한 선제 조건도 지시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양강도의 한 소식통은 “최근 금강산관광 재개와 관련해 금강산지구에 있는 호텔 시설의 재정비와 관리를 할 인원들을 선발할 데 대한 중앙당의 내부 지시가 해당 기관에 내려졌다”고 말했다.


소식통은 “현재 금강산지구를 관리·통제하는 군인들과 지휘관들을 교대할 새로운 군인들을 선발할 데 대한 인민무력성의 지시도 내려졌다”며 “금강산관광 재개를 전제로 여러 가지 조건들을 준비해 놓은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북측이 금강산관광 재개를 위해 우리 측에 제안할 조건은 차량 대수를 늘리는 문제, 관광객들의 자유행동금지, 관광선 정박 비용문제 등일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일신석재는 통일교가 지분을 갖고 있으며 금강산·평양·개성 관광 여행사인 세일여행사가 통일교에 이어 2대 주주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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