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유통업계, 할인행사로 '월드컵'·'여름 휴가' 특수 노린다

송주용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6.16 16:38

수정 2018.06.16 16:38

한 소비자가 롯데백화점에서 쿨링 의류를 고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 소비자가 롯데백화점에서 쿨링 의류를 고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유통업계가 러시아 월드컵과 여름 휴가철을 맞아 본격적인 프로모션을 시작했다. 월드컵 관련 각종 프로모션과 스포츠 브랜드 할인 행사를 펼치고 있는 것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오는 17일까지 전 점포 사은 행사장에 돌입한다. 한국의 러시아 월드컵 첫 경기인 스웨덴전 첫 골 주인공을 맞히는 이벤트를 벌인다.
첫 골의 주인공을 맞춘 참가자 중 16명을 뽑아 롯데 상품권 200만원을 증정한다.

또 28일까지 냉감 소재로 제작한 '쿨링'(cooling) 상품을 판매하는 '웰컴 투 아이스랜드' 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노스페이스, 라푸마, 컬럼비아, 몽벨 등 인기 브랜드 제품을 10∼20% 할인 판매한다.

롯데아울렛은 오는 19일까지 프리미엄아울렛 이천점에서 '파이팅 코리아'를 테마로 리복 브랜드 의류와 신발 등 상품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현대백화점 역시 오는 17일까지 점포별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무역센터점은 행사 기간 동안 한섬 수입 브랜드 대전을 개최한다. 이로, 쿠플스, 이치아더 등 10여개 브랜드 상품을 판매가 대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목동점에서는 여름 수영복 특가전을 진행한다. 아레나, 레노마, 엘르 3개 브랜드 상품을 최대 20∼60% 할인 판매한다.

중동점은 미소페, 탠디, 닥스 등 1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여름 샌들 대전을 열고 최대 60% 제품 할인을 진행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온·오프라인 합동 행사를 준비했다.

오는 24일까지 신세계몰과 '옴니채널 쇼핑위크'를 진행한다. 전 점포에서 백화점 정상가 대비 최대 85% 할인 판매가 진행되며 500개 상품을 신세계몰과 함께 온라인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한다.
이번 행사에는 여성, 남성, 아동, 스포츠, 화장품, 식품, 생활 등 전 장르에서 총 168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신세계몰에서는 6월 한 달 동안 '신세계 Gives you 케렌시아' 행사도 진행한다.
이 행사를 통해 친환경 유아동용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며 뮤라, 까르망, 스토케 등 유아동 브랜드가 참여한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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