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식품

캐나다산 밀·밀가루 유통·판매 중단...현지서 미승인 유전자변형 밀 발견

김병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6.18 16:08

수정 2018.06.18 16:08

국내 수입·통관된 캐나다산 밀과 밀가루의 유통·판매가 잠정 중지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8일 캐나다 앨버타 주의 한 농장에서 미승인 유전자변형 밀(MON 71200)이 발견돼 캐나다산 밀과 밀가루에 대해 수입시마다 검사해 미승인 유전자변형 밀이 검출되지 않은 것만 통관을 허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국내에 수입·통관된 캐나다산 밀과 밀가루에 대해서도 잠정 유통·판매를 중지하고, 수거·검사해 미승인 유전자변형 밀이 검출되지 않은 것에 대해서만 판매를 허용할 방침이다.

캐나다산 밀·밀가루 유통·판매 중단...현지서 미승인 유전자변형 밀 발견

앞서 캐나다 식품검사청(CFIA)은 지난 14일 미승인 유전자변형 밀이 캐나다 앨버타 주 남부지역에서만 발견됐고 해외로 유통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발표한 바 있다.


식약처는 미승인 유전자변형 밀이 혼입된 캐나다산 밀과 밀가루가 국내에 수입·유통되지 않도록 검사를 강화하는 한편, 국내·외 관련 정보를 지속적으로 수집·조사할 계획이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