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프로젝트 꽃, 창업 생태계 3년째 키우다

스몰 비즈니스·창작자 인큐베이터 파트너스퀘어, 작년 부산 이어 올해 광주·대전에도 설립 앞둬
공익 재단 해피빈은 소셜벤처 위해 공감가게 오픈..20여개 이상 입점하고 취약계층은 일자리 얻어


네이버가 지난해 8월 프로젝트 꽃을 응원하기 위해 서울 성수동의 한 카페에서 개최한 '크리에이터 데이'에서 공연에 앞서 크리에이터에 대해 알아보는 토크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전국 파트너스퀘어 헤드쿼터로 창업, 비즈니스, 마케팅 관련 3000개나 넘는 교육이 진행된 파트너스퀘어 역삼의 스튜디오 모습.


네이버의 '프로젝트 꽃'이 3년차를 맞아 스몰 비즈니스 사업가와 창작자에게 새로운 기회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프로젝트 꽃은 네이버가 가진 기술로 스몰 비즈니스,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지원하는 성장 발판이 되기 위해 지난 2016년 기획된 장기 프로젝트다. '기술 플랫폼'을 지향하는 네이버가 나아가고자 하는 지향점이자 기업 철학을 담은 프로젝트 꽃은 더 많은 사업가, 창작자에게 성공 기회를 제공하며 네이버의 사회적 가치도 함께 만들어나가고 있다.

■기술로 창업생태계 구축·비즈니스 실험

18일 네이버에 따르면 네이버는 의미있는 창업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하고 데이터 중심의 플랫폼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네이버 쇼핑 서비스에 개인화 상품 추천 시스템 'AITEMS', 딥러닝 기반의 이미지 검색 기술인 '쇼핑렌즈'를 각각 적용했고, 올해에는 판매성과와 고객 정보 등 심층 통계자료를 제공하는 '비즈어드바이저', 고객 쇼핑 트렌드를 빅데이터로 확인할 수 있는 '쇼핑 인사이트' 등을 선보인 것이다.

결과도 순조롭다. 지난달 기준 판매자 10만명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온라인 사업을 새롭게 시작해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스마트스토어 신규 창업자는 1만5000여명, 연 매출 1억원 이상의 판매자는 1만명을 넘어섰다. 지역 오프라인 사업자가 온라인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오프라인에서도 새로운 비즈니스 실험을 이어갈 수 있는 창업 인큐베이터 '파트너스퀘어'도 확대되고 있다. 지난해 부산에 이어 올해 광주, 대전에도 설립이 예정돼 있다. 특히 파트너스퀘어는 스몰 비즈니스와 창작자가 온·오프라인 비즈니스의 시너지를 내고 네트워킹 강화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공간으로 채워지고 있다. 파트너스퀘어 역삼은 창작자 콘텐츠 제작 환경 개선을 위해 스튜디오, 파우더룸 등 창작공간 확장을 위한 리뉴얼을 마쳤다. 오는 9월 오픈 예정인 파트너스퀘어 광주는 스몰비즈니스와 창작자, 이용자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복합 비즈니스 문화공간으로 구성되며, 이용자 참여 공간, 다양한 기술이 접목된 스토어, 창작자 아뜰리에 등의 공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공익 프로그램 지원도 활발

해피빈, 네이버문화재단, 커넥트재단 등 네이버 공익재단도 소상공인과 창작자 지원을 위한 공익 프로그램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네이버 공익 재단인 '해피빈'은 지난해 소셜 벤처의 사업 성장을 위해 '소셜벤처X프로젝트 꽃' 프로젝트를 가동하고, 소셜벤처 물품을 구매하면 기부로 이어지는 '공감가게'를 열었다. 공감가게에 입점한 소셜벤처는 오픈 3개월 동안 월평균 705만원의 매출을 달성했고, 스마트스토어 평균 매출이 공감가게 이전보다 462%나 증가했다. 공감가게 매출 실적이 높아지면서 장애인, 경력단절여성 등 제대로 된 일자리를 구하기 어려웠던 취약계층 16명도 안정적 일자리를 얻었다.
현재 '공감가게'에는 20여개 이상의 소셜벤처들이 입점해있다. 아울러 커넥트재단을 통해 초·중학교 소프트웨어 교육의 저변 강화를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네이버 문화재단을 통해 역량있는 창작자들의 활동 영역 확대와 글로벌 진출을 위해 다양한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네이버를 통해 전통산업을 이어나가며 새로운 모바일 비즈니스를 발굴한 청년 창업가, 진화된 기술을 기반으로 지역 사업을 지키며 성장한 스타셀러 등 전국에서 작은 성공들이 분수처럼 쏟아져나올 수 있도록 관련 투자와 지원을 계속 이어나갈 것" 이라고 강조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