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후된 장병물자 획득 방식 바뀌나...'신개념 획득방안' 모색

에어펌프 달린 전투화, 스마트 표적지시기, 카이덱스 방탄복 선봬
현장에서 국방규격 개선에 대한 목소리 나와

19일 대전 컨벤션센터에 설치된 2018방위산업 부품,장비 대전 및 첨단국방산업전 행사장. 이날 국방기술품질원은 전시행사와 함께 전력지원체계의 획득방식을 혁신적으로 바꾸기 위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사진=[대전=문형철 기자]
전투식량, 전투복, 전투화 등 장병들이 수시로 사용하는 전력지원체계의 획득방식을 혁신적으로 바꾸기 위한 컨퍼런스가 개최됐다.

국방기술품질원은 19일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신개념 획득방안 모색을 위한 전력지원체계 발전방안'을 주제로 '제8회 전력지원체계 발전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박주경 국방부 군수관리관, 각 군 전력지원체계사업단장, 업체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하여 장병들의 전투력과 사기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 전력지원체계 발전 방안이 논의됐다.

올해는 국방개혁 2.0 과제인 '장병복지 향상과 복무여건 개선'과 연계해 △새로운 정책 및 제도 △과학기술기반의 획득 기술지원 방안 △민군기술협력 발전방안 등이 발표됐다.

이창희 국방기술품질원장은 "우리 장병들이 만족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전력지원체계의 품질과 성능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전력지원체계 전문부서를 신설하여 신개념 획득업무 수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대전 컨벤션센터에는 장병들의 개인전투력을 향상 시켜줄 중소기업의 참신한 아이디어 상품들이 눈길을 끌었다.

△전투화 바닥에 공기관을 설치해 전투화 내의 습기를 방출해내는 기능성 전투화 △해외 특수부대가 사용하는 경량화 방탄복인 카이덱스 △사용하지 않는 스마트폰으로 신속하게 표적을 조준할 수 있는 표적지시 등은 참가자들로 부터 가성비가 높은 전력지원체계라는 평을 받았다.

전시부스의 업체들은 해외시장의 흐름을 바탕으로 우수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지만, 지나치게 경직된 국방규격 등이 발목을 잡는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한편, 국방부와 국방기술품질원은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도출된 내용을 전력지원체계 사업계획에 반영하고, 군 전투력 및 장병들의 사기·복지 향상을 위한 방안을 발전시킬 계획이다.

captinm@fnnews.com 문형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