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관련 기술 적용 등 경남 스마트 수조 수질 감시 및 예측 시스템 개발
23일 경남대에 따르면 ‘안전한 수산물 먹거리 제공을 위한 IoT기반 통합 실시간 수조 수질관리 시스템 개발’사업의 빅데이터 전문 연구개발 사업 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내년까지 총 12억 원을 투입해 경남정보산업협동조합과 공동으로 진행한다.
경남대는 컴퓨터공학부 이상용·유남현 교수팀과 식품영양생명학부 최선욱 교수팀이 공동으로 도내 수산시장 및 횟집 수조에 IoT기반의 스마트 센서 시스템을 설치해 수질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한다.
또 수집된 센서 정보와 빅데이터 관련 기술 적용 등 경남 스마트 수조 수질 감시 및 예측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도내 수산시장 및 횟집 수조에 대한 실시간 감시 및 예방 감시가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해 도민들에게 안전한 수산물을 공급할 방침이다.
특히 여름철 비브리오 균 및 겨울철 노로 바이러스 등에 의해 발생하는 식중독으로부터 도민의 건강을 지킬 수 있게 하는 안전한 경남 바다 이미지를 제고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경남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안전한 경남의 먹거리를 강조할 수 있게 돼 관광 관련 산업의 매출 향상 및 동반 성장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강재관 경남대 산학협력단장 및 빅데이터 센터장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경남대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되었다”며 “경남도의 빅데이터 관련 기술개발을 주도해 도내 공공분야 및 주력 산업 분야에도 더 많은 활용 사례를 도출하는 등 경남의 빅데이터 기술을 선도하기 위하여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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