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에스원, 청소년 직업체험 프로그램 '도시락(urban樂)' 진행

최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6.25 08:37

수정 2018.06.25 08:37

에스원이 진행한 도시락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이 흰개미탐지견센터를 방문,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스원이 진행한 도시락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이 흰개미탐지견센터를 방문,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종합 안심솔루션 회사 에스원은 강원도 동해시의 묵호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직업 체험 프로그램 '도시락(urban樂)' 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도시락'은 청소년들이 다양한 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강원도교육청을 통해 신청한 중고등학교 중에서 에스원이 선정해 매월 진행된다. 초청받은 청소년들은 에스원의 사업장을 탐방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한다.


이번 6월 행사에서는 묵호중학교 학생 38명이 용인에 위치한 에스원 흰개미탐지견센터를 탐방하고, 대관령 삼양목장을 둘러보았다. 이후 적성 검사와 함께 소설가 이순원 선생의 인문학 특강을 듣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번 도시락 행사에 참가한 학생들은 "학교에서는 하지 못하는 다양한 체험을 친구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유익했다."며 "목조문화재를 지키는 흰개미탐지견센터처럼 다양한 직업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에스원은 2013년부터 평창군의 청소년을 도시로 초청해 에스원 관제센터, 삼성전자 딜라이트 등을 방문하는 등 도시 지역의 교육과 문화예술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도시락 프로그램은 2013년부터 시행된 교육부 자유학기제 확대 모델로 구성됐으며, 에스원과 사단법인 희망더하기공간나눔의 협업으로 진행된다.
현재까지 도시락 프로그램을 체험한 학생은 2000여명에 이른다.

에스원 경영지원실 박준성 전무는 "도시락 행사는 우리의 미래인청소년들이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지 깨달을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 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꿈을 이루고 건전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자유학기제란 중학교에서 한 학기 또는 두 학기 동안 지식, 경쟁 중심에서 벗어나 학생 참여형 수업을 실시하고 학생의 소질과 적성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활동을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제도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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