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한국남동발전, 협력중소기업과의 상생방안 마련

오성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6.29 10:22

수정 2018.06.29 10:22

공공기관 최초로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 위한 협약체결 
허들링컴퍼니 컨퍼런스 열고 대·중소기업 간 소통 다짐
한국남동발전이 지난 28일 전북 무주리조트에서 제7회 허들링컴퍼니 커퍼런스를 열고 동반성장위원회와 협력중소기업의 임금격차 해소 및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한국남동발전
한국남동발전이 지난 28일 전북 무주리조트에서 제7회 허들링컴퍼니 커퍼런스를 열고 동반성장위원회와 협력중소기업의 임금격차 해소 및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한국남동발전
【진주=오성택 기자】 한국남동발전이 공공기관 최초로 대·중소기업간 임금격차 해소 등 상생협력을 추진한다.

29일 한국남동발전에 따르면 전날 전북 무주리조트에서 제7회 허들링컴퍼니 커퍼런스를 열고 동반성장위원회와 협력중소기업의 임금격차 해소 및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컨퍼런스는 대·중소기업간 편견과 갈등 해소 및 이해와 화합을 통한 소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협력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역할제고와 상반기 결산 및 동반성장 성과를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남동발전은 설명했다.

협약 이후 협력중소기업과의 임금격차 해소를 위해 ‘대금 제대로 주기 3원칙’을 준수하는 한편, 상생결제확대를 통해 대금지급의 안정성 확보, 신규채용인력에 대한 인건비 지원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기술개발 지원, 창업벤처기업 육성, 해외동반진출 등의 동반성장 활동 추진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협력사 경쟁력 향상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특히 KWC-30기업에 △비엠티 △와이피피를 선정하고, △휴먼아이씨티 △디엠티 △신라이노텍을 중핵기업으로 선정, 인증서를 수여하고 향후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업 당 최고 5억 원의 육성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유향열 사장은 “협력중소기업과 함께 동반성장하는 공기업으로서 중소기업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강소기업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면서 “첫 단계로 대·중소기업 간 임금격차 해소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컨프런스에는 유향열 남동발전 사장을 비롯, 권기홍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과 경원현 이업종협의회 회장 및 협력사 임직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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