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맥스타일의 8월 그랜드 오픈이 한달 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재개점을 누구보다 손꼽아 기다리는 이들이 있다. 맥스타일과 동대문 상인들 간의 신뢰 회복을 위해 백방으로 뛰며 물심양면으로 힘써온 맥스타일관리단 및 맥스타일관리주식회사 관계자들이 바로 그들이다.
윤현덕 맥스타일 관리단 관리인은 “맥스타일은 원래 흥인/덕운시장을 재건축한 상가로 당시 큰 기대감 속에 오픈했지만, 이후 오랜 법적소송으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동대문 상인들의 외면을 받아왔던 것이 사실이다”라며 “우수 상인유치를 통한 활성화가 어려울 것이라는 부정적인 시각을 극복하고, 맥스타일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재개점 성공의 가늠자가 되는 만큼, 신뢰 형성에 무엇보다 큰 힘을 쏟아왔다”라며 리뉴얼 오픈 준비 과정을 소개했다.
실제로 윤현덕 관리인을 필두로 한 맥스타일 관리단의 전방위적인 노력은 물론, 지난 4월에는 실력과 경험을 겸비한 운영관리회사와 협력에 나서 동대문 상인들의 마음을 움직이는데 성공하면서 우수 상인 유치가 비교적 순조롭게 진행됐다는 평간다.
맥스타일 관리단과 합을 이뤄 신뢰회복과 상인유치를 견인한 유인갑 맥스타일관리주식회사 대표이사 역시 그랜드 오픈을 앞둔 지금의 감회는 남다를 수 밖에 없다.
유 대표이사는 “주위 경쟁적인 상가들이 맥스타일의 회생을 부담스러워하며 음성적인 방해에 나서는 등 난관도 있었지만, 신뢰회복을 위해 진정성 있는 노력을 경주해온 만큼 그 동안 어려움을 겪었던 임차인과 임대인들의 문제가 대타협으로 갈 수 있는 계기가 만들어지며, 상인들이 돈 버는 상가, 모두가 상생하며 기쁨과 행복을 얻는 상가로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리뉴얼 오픈을 앞둔 기대감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윤현덕 관리인은 맥스타일의 미래에 대해 “맥스타일이 동대문 상권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상가로 발전될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언급했으며, 유인갑 대표이사는 “동대문 상권에서 관리와 운영이 모범이 되고, 상인이 우대 받으며 어떠한 억울함도 발생하지 않는 행복한 상가, 시대의 흐름과 정신에 부합하고 미래를 위해 준비하는 상가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맥스타일은 전면적인 리뉴얼 작업을 통해 도매 중심의 상가로 거듭날 예정으로, 오는 8월 그랜드 오픈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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